'SNL' 소트니코바, 소트니코바 평생의 흑역사 '시청자들 폭소'

입력 2014-03-02 10:48

snl 소트니코바


'SNL 코리아' 김민교가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소트니코바의 갈라쇼를 패러디했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2014 소치올림픽 중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선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피겨 심판인 알라 셰코비세바로 분한 정명옥은 편파 판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건 심판인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다”며 “물론 김연아도 잘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가산점을 주는 명확한 기준을 갖지는 못했다. 저의 기준은 재미, 실수, 반전, 그리고 인간미”라고 답했다.


타라소바 코치로 분장한 안영미도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실수, 부족함, 엉덩방아 등이 저희가 지향하는 점”이라고 말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민교는 소트니코바 선수로 빙의해 그의 갈라쇼를 완벽 재현했다. 김민교는 소트니코바의 갈라쇼 의상과 흡사한 형광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커다란 깃발을 들고 소트니코바 갈라쇼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완벽 재현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안영미는 깃발에 엉켜 허우적거리는 김민교를 가리키며 "저거 내가 가르친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snl 소트니코바, 방금 봤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snl 소트니코바, 의상봐 진짜 웃긴다" "snl 소트니코바, 소트니코바도 꼭 이걸 봤으면 좋겠다. 진짜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