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연예현장] '별그대' 천도커플 떠난 빈 자리 누가 꿰찰까? '금주의 BEST'

입력 2014-03-02 08:00

[변성현 기자] 이번 주(2월 24일~3월 1일) 대한민국 연예현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화제의 현장 '베스트3'를 꼽아봤다.

1. '별그대' 떠난 자리 누가 차지할까?


지난 24일과 26일. '별에서 온 그대'가 떠난 자리를 꿰차려는 MBC '앙큼한 돌싱녀'와 SBS '쓰리데이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민정의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관심을 끈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 후 백마 탄 돌싱남과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하던 중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 남편(주상욱)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앙큼하고도 처절한 작업기를 다룬 코믹 멜로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와 한류스타 박유천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어,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별그대' 신드롬과 호평을 받았던 '미스코리아'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인 '감격시대'가 10%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 27일 1·2회 연속 방영을 통해 먼저 선보인 '앙큼한 돌싱녀'는 전작인 '미스코리아'의 마지막회 시청률보다 소폭 오른 6.4%를 기록했다.


명품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믿음을 받는 손현주의 '쓰리데이즈'가 가세한 수목극이 격돌하는 5일, 첫 맞대결에서 누가 먼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신의 선물 - 14일' 기황후 적수 될까?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김유빈, B1A4 바로, 시크릿 한선화 등이 출연하는 '신의 선물 - 14일'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신의 선물 - 14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역사 왜곡 논란에도 굳건하게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황후'에 밀려 전작인 '따뜻한 말 한마디'가 초라한 성적표로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13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보영과 '마의'로 '2012 MBC 연기대상' 조승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의 선물 - 14일'이 어떤 성적표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최원영-심이영 결혼' 새로운 배우 커플의 탄생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최원영, 심이영이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워커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으며, 이어 올해 1월 16일 소속사를 통해 심이영의 임신 소식도 알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남주, 김성령, 팀, 임주은, 왕지혜, 고성희, 손현주, 김우빈, 오연서 등의 스타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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