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지수 기준연도·품목 비중 개편

입력 2014-02-28 21:12
통계청, 2005년서 2010년으로


[ 김우섭 기자 ] 설비투자의 매월 동향을 파악하는 설비투자지수 기준 연도가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바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설비투자지수 개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10년 월평균 설비투자액을 100.0으로 두고 지수를 산정한 것이다. 이렇게 개편한 결과 연도별 설비투자지수는 2011년(4.0%→3.5%), 2012년(-2.0%→-2.8%), 2013년(-5.0%→-1.3%)으로 조정된다.

일부 항목의 비중도 개편됐다. 자동차(2.2%포인트), 전기기기 및 장치(1.4%포인트) 비중은 높아지고, 영상·음향 및 통신기기(-3.4%포인트), 금속 및 금속제품(-2.7%포인트) 비중은 낮아진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컴퓨터 기억장치, 강철제 선박 등은 설비투자지수 산정에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의 난방 및 조리기기와 가정용 세탁기는 빠진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