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회장의 장남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
웅진씽크빅은 윤형덕 신사업추진실장과 윤영근 경영지원실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다고 28일 공시했다.
윤형덕 실장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웅진홀딩스의 지분 3.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존 최대주주 윤석금 회장이 지난해 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하던 웅진홀딩스 지분 전량(7.38%)을 형덕·새봄 등 두 아들에게 넘겼다.
웅진그룹 지주회사 웅진홀딩스가 지난해 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면서 윤 회장도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윤형덕 실장은 이번에 그룹 모태기업인 웅진씽크빅의 등기이사에 새로 오르면서 실질적인 2세 경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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