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중고캠핑용품 전문샵이 뜬다

입력 2014-02-28 10:36
수정 2014-02-28 10:52


'캠핑트렁크', 3월 1일 충북 청주에 6호점 오픈

불황 속에서도 캠핑용품 시장만큼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6천억 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캠핑용품시장이 활성화되자 알뜰 캠핑족 사이에서 중고캠핑용품 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리싸이클 캠핑'을 표방하는 중고캠핑용품샵 '캠핑트렁크'(대표 남정남)는 KBS생생정보통, MBC경제매거진, SBS경제리포트, KBS굿모닝대한민국 등 공중파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캠핑트렁크는 캠핑용품 멀티샵 겸 중고캠핑용품 위탁판매샵이다. 캠핑용품의 특성상 단 1회만 사용해도 제품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점에 착안, 소비자 위탁판매 기반의 중고캠핑장비 전문샵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중고거래 시 사기, 제품 파손, AS, 선입금, 품질확인이 어려운 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위탁판매자 입장에서는 5~7%라는 저렴한 판매수수료를 제외하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 물품을 팔 수 있어서 좋고, 소비자는 고가의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인 셈이다. 혹시 구매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캠핑트렁크 측에서 1달 간 구매가의 70%를 보증해주므로 안심이다.

취급 품목도 텐트와 팩가방은 물론, 키친테이블 스토브, 코펠 등의 주방용품과 빈티지 캠핑용품까지 다양하다. 비싼 캠핑용품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캠핑용품 일체를 마련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을 경쟁력 삼아 캠핑트렁크는 지난해 4월 하남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6번째 매장인 100평 규모의 충북 청주점을 3월 1일 오픈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핑트렁크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 네이버 카페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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