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 MBC 연기대상에 "잘못된 심판 판정처럼 불편해"

입력 2014-02-27 20:28

'신의 선물' 조승우가 2012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조승우는 27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제작발표회에서 논란이 됐던 지난 2012년 MBC 연기대상 수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조승우는 "대상 이야기를 들으면 불편하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연기대상이었지만 제 스스로가 연기대상을 받을만한 건 아니었다고 인정한다"며 "그것에 대해 시간이 지나버렸고 잘못된 심판 판정처럼 제가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조승우는 드라마 '마의' 백광현 역으로 열연을 펼쳐 2012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속작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출신의 흥신소 대표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3일 첫방송된다.

'신의 선물' 조승우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조승우, 마의에서 연기도 정말 잘했는데", "'신의 선물' 조승우, 잘못된 편파판정에 비유하다니", "'신의 선물' 조승우, 연기력만큼은 모두가 인정", "'신의 선물' 조승우, 대상 커플의 드라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