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효과' 1월 대형마트 매출 18.6%↑…3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4-02-27 08:04
지난달 대형마트 및 백화점, 편의점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빨라진 설 명절 덕분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따르면 1월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1월 대비 18.6% 급등했다. 2011년 1월(21.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신장률이었다. 식품(25.3%)을 비롯해 가전·문화용품(19.6%), 가정생활용품(11.8%), 잡화(10.3%) 등 매출이 많이 올랐다.

대형마트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5만 763원으로 1년새 13.4% 늘었다.

백화점 매출도 1년새 6.8% 늘었다. 작년 3월(7.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식품(37.7%) 및 해외 유명브랜드(11.3%)는 잘 팔렸으나 나머지는 저조했다.

편의점 매출은 9.7%,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매출도 3.7% 늘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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