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해성옵틱스에 대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8억 원, 32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1.1%, 50.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매출 비중 76%) 및 렌즈 모듈(24%)을 생산하는 업체다. 카메라 모듈 부문은 8M급을, 렌즈 모듈 부문은 13M급의 고화소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품 대부분은 삼성전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판매된다.
이 연구원은 "8M급의 카메라·렌즈 모듈이 삼성전자 표준화 모델에 채택, 삼성전자 중저가폰 부문 관련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16M급의 렌즈 모듈은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5에 투입돼 올해 3월부터 생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