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영어교육 신도시 동탄, 입주자 만족도 높이려 영어도서관 계획
신리천 따라 조성되는 커뮤니티 '눈길'
아이비파크 2차에 이은 별동 학습관 도입
[화성=김하나 기자]'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를 대거 선보인다.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단지 구성도 장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땅모양은 동서로 길게 직사각형이다. 동 간의 간섭은 적으면서도 동마다 남향을 볼 수 있도록 단지를 꾸밀 수 있다. 반도건설도 이 점에 착안해 여유로운 동간거리와 채광과 환기에 좋은 4베이(방-방-거실-방)의 구조를 만들었다.
단지는 대지면적 대비 건축바닥 면적인 건폐율은 15.18%다. 서울·수도권 아파트들의 건폐율은 보통 20% 이하만 되더라도 쾌적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설계했다. 주차장은 전부 지하로 배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내 활동이 가능하다.
동탄대로(가칭)와 가까운 단지 서편은 전용면적 59㎡의 저층 4개동이 있다. 단지 중앙에는 녹지를 두고 앞동과 뒷동의 두 줄로 동들이 배치된다. 대부분 남향 위주로 동을 놓았다.
단지 밖의 자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도록 한 설계도 눈에 띈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단지 외곽을 따라 1.2km에 달하는 '단지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가 신리천을 따라 조성되는 점도 이채롭다. 피트니스에서는 신리천을 조망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주민회의실이나 공동시설에서도 입주민들이 신리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반도건설의 특기이자 강점인 '교육특화'가 이 단지에도 도입된다. 동탄2신도시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 2차 분양에서 호응을 받았던 시설인 '별동학습관'에 '영어도서관'을 추가했다. 별동학습관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부수적으로 지어지는 도서관을 별채로 떼어낸 형태다.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단지 내의 ‘하드웨어+콘텐츠 교육시스템’이다.
아이비파크 2.0 분양시 높은 호응을 얻었던 수원여대 평생교육원 산하의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인 '아이웰센터'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원여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이 이번 단지에도도입된다. 바리스타와 같이 자기개발을 위한 전문강좌도 도입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인 '와이즈리더'도 도입된다. 수준별로 다양한 책을 비치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체계적인 교재레벨 선택이 가능하고 강사와의 1대 1 첨삭지도도 제공한다.
더욱이 이러한 콘텐츠 도입은 반도건설이 기존의 계약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동탄국제고 등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와 분위기가 뜨거운 편"이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아이비파크’라는 펫네임에 맞게 전작에서 교육 특화 아파트로서 폭넓은 교육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는 2월28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529-1번지(능동 세이브마트 맞은 편)에 마련된다. 1800-0038
화성=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