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하나투어에 대해 사상 최대치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올 1월 전체 시장점유율(비행기 티켓과 패키지 합산)은 21.2%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나투어의 점유율은 매년 최소 1%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22%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에는 기저료과가 있다.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1% 뛴 439억 원으로 내다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6월에는 중국 조류독감 때문에 예상보다 출국자 증가세가 높지 못했다"며 "그 이후로 필리핀 제스트 항공 취소, 일본 방사능 이슈, 필리핀 홍수, 태국 시위 등의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올 5월에는 황금연휴가 있어서 예약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3%, 2분기 49%, 3분기 10%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