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올해 기업가치 도약 기대-이트레이드

입력 2014-02-26 07:40
[ 이민하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크라운제과에 대해 올해 기업가치가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지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2741억 원, 영업이익은 44.2% 감소한 94억 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크라운제과 본사 부문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자회사인 해태제과 빙과부문의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해태제과, 올해 2월 크라운제과가 일부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 것이 연간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4대 빙과업체(롯데삼강,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 모두 가격정찰제를 확대 실시, 해태제과 빙과사업부문의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