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캠리·프리우스 등 1만2000여대 리콜

입력 2014-02-25 07:35
도요타가 캠리, 프리우스 등 승용차 7개 차종 1만2579대에서 발견된 결함을 25일부터 시정조치(리콜)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캠리(3260대), 캠리 하이브리드(920대), 캠리 V6(182대), 아발론(150대), 시에나 2WD(599대), 시에나 4WD(121대) 등 6개 차종 5232대에서는 좌석의 열선을 감싼 소재가 불이 붙기 쉬운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2년 11월∼지난 1월 도요타 미국공장에서 제작돼 판매됐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사가 판매한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하는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결함을 확인했다.

이와 별도로 2009년 2월∼지난 5일 도요타 일본공장에서 제작돼 판매된 프리우스 7347대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속도가 떨어지거나 차량이 멈출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캠리와 프리우스 등 이번 리콜 대상 차종 소유자는 도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도요타는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린다.

리콜 전에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했으면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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