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 인정했던 옥소리, 재혼 후 복귀 초읽기…논란 증폭되는 이유

입력 2014-02-25 02:41
옥소리

박철과 이혼 후 칩거에 들어갔던 옥소리가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박철과 이혼 후 약 7년여 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온 옥소리는 최근 월간지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옥소리는 해당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에 만난 이탈리아 요리사와 재혼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아이 둘을 낳았고, 3살 된 딸과 1살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결혼생활 3년째를 맞은 옥소리는 "그간 복귀에 대한 제의가 꾸준히 있었지만 그때마다 고사했다"며 "하지만 이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복귀를 조심스레 결정했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현재 드라마 출연을 놓고 제작사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소리는 지난 1996년 박철과 결혼해 단란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2007년 간통죄로 고발 당해 세간에 충격을 줬다. 이후 옥소리는 헌재에 간통죄 위헌 심판을 제청했으나 합헌 결정이 내려져 결국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옥소리와 재혼한 이탈리아 요리사는 위의 사건에서 파경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이와 동일인이며, 과거 국내 각종 요리 프로그램과 잡지 등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옥소리 복귀,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옥소리, 정말 괜찮은 건가?", "옥소리가 돌아오면 연예계가 시끄럽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