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제조 및 제품화 원천기술에 관한 유럽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물의 뼈, 연골, 피부, 그리고 건(힘줄) 및 인대 등 다양한 조직으로부터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콜라겐 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리 및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뼈조직으로부터 콜라겐을 분리하는 기술을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허기술로 제조된 인체친화적 콜라겐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국제 원료의약품 및 국제 화장품원료로 등재돼 있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지역 35개국의 특허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세계 시장의 핵심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바이오콜라겐의 제조기술은 물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재생의료제품의 제품화 기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원천기술을 선점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주름개선제 테라필과 상처치료제 테라폼을 포함해 카티필 카티졸 써지필 오스필 듀오필 리젠씰 등 다양한 조직재생에 적용 가능한 재생의료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제품은 한국은 물론 유럽 및 미국지역 등에서 시판허가를 회득해 현지 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