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결혼 3년차, 남편 전화 목록 봤더니…" 폭탄 고백

입력 2014-02-24 14:41

방송인 현영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개념 여성 토크쇼 <여우야> 미녀 MC군단으로 합류해 당찬 각오를 전했다.

<여우야>는 여자들을 뿔나게 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감 토크 코너 ‘여우가 뿔났다’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상담전문가들과 함께 멘토링해주는 전화상담 코너 ‘여우 콜센터’로 구성된 신개념 여성 토크 프로그램이다.

‘외유내강 여우’ 박미선, ‘똑소리 나는 여우’ 이경실, ‘미시로 돌아온 섹시 여우’ 현영, ‘우아한 돌직구 여우’ 금보라, ‘넉살좋고 발칙한 여우’ 홍진영이 미녀 MC군단으로 나선다.

현영은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아가씨 때는 결혼하기 위해 많이 감췄다”며 “이제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어 ‘인생 민낯됐다’고 생각하고 아무 꾸밈없이 제 삶과 삶을 헤쳐나간 노하우를 알려드리기 위해 내숭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영은 남편의 동창회에 쫓아간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를 봤는데, 어떤 여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했다”며 “남편이 아무렇지 않게 답했는데, 너무 의심이 가서 동창회날 쫓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상황을 남편의 동창들에게 말했는데, ‘오해 안해도 된다. 궁금하면 항상 오라’고 해서 일단락 됐다”고 말했다.

또 현영은 ‘한 때는 사랑했던 그녀... 마누라’라는 주제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즉석에서 남편들에게 ‘여보, 당신한테 난 뭐야?’라는 문자를 보내자고 제안하는 등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결혼 3년차인 현영은 “아직도 신랑 등만 봐도 좋다”며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고,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신혼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