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리모델링 완료를 앞둔 매장 60여 곳의 신규 임차인 선정을 진행한다.
이번 신규 임차인 선정은 12월에 있을 그랜드 오픈 구역 60여개 매장에 한해 '공개 제안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현장 설명회를 거쳐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코엑스 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 제안서를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브랜드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면서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한정되며 신규 임차인은 △브랜드 평가 △제안 금액 △재무 신뢰도 등을 종합해 선정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업자는 3월 7일 오전 11시까지 뉴코엑스몰 홈페이지(new.coexmall.com)를 통해 현장 설명회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코엑스몰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의 복합쇼핑공간을 넘어 문화·예술과 비즈니스·쇼핑·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컬쳐 플랫폼(Culture Platform)’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젊은 고객층부터 가족, MICE 고객까지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편의시설과 서비스,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코엑스몰은 리모델링 기간 동안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5개의 주요 광장 중 밀레니엄·아셈 플라자 등 일부 지역을 오는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고 12월부터 전체 매장을 정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입찰 관련 자세한 내용은 2월 말부터 코엑스 홈페이지(www.coex.co.kr), 코엑스몰 마케팅 홈페이지(new.coexmall.com)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