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교보증권은 24일 KG모빌리언스에 대해 소셜커머스 등 대형 유통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KG모빌리언스는 오픈마켓, 쇼셜커머스, 홈쇼핑 등 대형 유통 플랫폼 성장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마켓, 옥션 등 대형 플랙폼 사업자들이 전자결제시스템(PG)은 자체로 하는 반면, 휴대폰 통합결제는 전문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KG모빌리언스는 대형유통플랫폼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실물거래대금의 빠른 증가로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인식 변화로 휴대폰 통합결제가 증가하면서 2011년 47% 수준이던 실물거래대금 비중이 2013년 67%까지 증가했다"며 "실물거래의 원가율은 디지털거래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증가로 연결된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금융거래 보안 강화와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조치로 휴대폰 인증 서비스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