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9화
'응급남녀' 최진혁의 감정이 송지효를 향했다.
22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9화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이 오진희(송지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보여졌다.
이날 오창민은 술에 취한 오진희를 업고 병원 숙직실까지 걸어갔다. 그는 침대 위에 오진희를 눕히고 잠든 얼굴을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아침, 오창민은 오진희의 상태를 걱정해 다시 숙직실을 찾았다. 하지만 국천수(이필모)와 한 침대에 있는 오진희의 모습을 보고 그는 경악했다.
이로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게 된 오창민은 오진희에게 국천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오창민은 지난 날을 회상하며 오진희와 이혼한 것을 후회하는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반면 오진희는 자신의 해고를 오창민이 막아줬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이에 오창민은 "방법이 어쨌든 똑같은 일을 했는데 누구한테는 안기고 나한테는 왜 화를 내냐"고 따졌다.
이어 오진희가 국천수와 자신에게 상반된 태도로 대하는 것에 화를 냈다. 그는 "경고하는데, 너 다른 놈 앞에서 웃지 마. 내가 반했던 표정 짓지 말라고"라며 국천수를 향한 질투와 함께 진희를 향한 자신의 본심을 고백했다.
응급남녀 9화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응급남녀 9화, 점점 서로의 감정이 풀리고 녹는 것 같다" "응급남녀 9화,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응급남녀 9화, 드디어 최진혁이 한 건 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