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에 시집간 女방송인 한 달 용돈이…

입력 2014-02-22 11:06
수정 2014-02-24 09:44

23일 방송되는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혼자 사는 여자'(이하 '혼자녀') 출연진들은 '혼자녀에게 좋은 남자'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혼자녀에게 좋은 남자'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녹화에서는 '남자의 경제력'에 대한 토크 공방전을 펼쳤다.

일본인 재력가와 이혼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은 당시 호화로웠던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지연은 "당시 남편에게 한 달 순수 용돈으로만 5천만 원을 받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돈이 너무 많아 귀한 줄 몰랐다"며 "값비싼 보석도 길에 있는 자갈처럼 느껴질 만큼 공허한 삶이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 김국진이 진행하는 <혼자 사는 여자>는 혼자 사는 20~50대 여성들의 공감토크쇼. 탤런트 오미희, 이민영, 방송인 김성경, 최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성들만이 겪는 성취, 배신, 좌절감 등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남성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로 가수 신성우가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