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앱 '식신', 이용자들이 완성한 서울 맛집지도 공개

입력 2014-02-21 09:48
위치기반SNS 전문기업 씨온(대표 안병익)이 사용자 참여형 맛집 추천서비스 인 ‘식신 핫플레이스(www.siksinhot.com )’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정제해 만든 ‘서울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강남 ▲대학로 ▲홍대 ▲인사동 ▲목동 ▲건대·군자 등 대중이 많이 찾는 주요 핫플레이스 별로 맛집이 소개되어 있다. ‘식신 핫플레이스’에서 유저들이 남긴 체크인(매장방문), 리뷰, 스크랩 데이터 수가 기준이다.

맛집 지도에 포함된 음식점은 한식(28), 고기/구이류(20), 회/스시/해산물(18), 양식/레스토랑(15), 아시아/세계음식(5), 패스트푸드(1), 카페/디저트(3)의 순이며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꾸준한 맛을 유지한 맛집들이 대거 선정되었고 길거리 맛집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 서대문의 경우 곰평동 꼼장어(꼼장어), 서촌계단집(해산물) 등 소주 한잔을 겸할 수 있는 맛집이 상위 랭크된 반면, 학생들이 많은 신촌-홍대 지역은 윤씨밀방(함박스테이크), 소프트리(아이스크림), 신촌수제비 등 저렴한 분식집, 디저트 맛집이 상위에 랭크됐다. 관광객이 많은 인사동의 경우 삼보당(호떡), 똥빵(풀빵) 등 길거리 맛집이 전체 서울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상위에 랭크되며 명물이 된 인사동 길거리음식의 파워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번 맛집 지도를 공개한 식신 핫플레이스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 사용자 참여형 맛집 서비스로, 위치기반 SNS ‘씨온’앱의 300만 사용자가 남긴 1억 2천만 건의 체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들은 매장사진과 함께 리뷰를 등록할 수 있으며, 지역 별로 음식과 맛집에 정통한 사용자들을 ‘식신’으로 뽑아 식신이 추천하는 맛집을 따로 볼 수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식신 핫플레이스는 사용자 참여를 바탕으로 만든 정직한 맛집 서비스로, 지역별 진짜 맛집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곧 해외 주요도시 맛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신 핫플레이스 서비스에서는 본 지도에서 소개된 서울지역맛집 이외에도 각 지역별로 식신들이 추천해주는 맛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식신 핫플레이스 앱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티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맛집 리뷰를 올리면 빕스 갈릭스테이크·샐러드바 세트,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위메프 포인트 금액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