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미분양 해소, 김포도시철도 3월 착공, 연말까지 총 3만 1천세대 입주
LH는 오는 3월 김포한강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4필지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 김포시에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는데다 신도시 주변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다음 달 착공하며 올 연말 지구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김포시에는 지난해 7월말 기준 미분양 세대수는 4491호에 이르렀다. 그러나 연말에는 3530호로 줄어드는 등 미분양 아파트가 뚜렷하게 줄고 있다. 여기에 김포한강신도시는 입주민들이 몰리면서 도시의 구색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약 2만 6000여 가구가 입주했고 올해에는 5000여세대가 추가 입주한다.
LH가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김포도시철도 첫 번째 역사인 101역과 바로 연접한 역세권 토지다. 인근 대형마트(이마트)가 올해 오픈할 예정이고 도시철도가 연결되는 등 편의시설과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서울역(M6117)과 강남역(4월 예정)으로 향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출발하는 곳에 가깝다. 서울권 출퇴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주택지 Ac-04블록(508가구)은 101역에 연접한 이마트에서 600m 반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 부지로 일반상업지역에 인접해 있다. 도시철도와 광역급행버스를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Ab-17블록(662가구)은 102역 역사 인근에 있다. 전용 60㎡ 이하, 60~85㎡이하 혼합된 중소형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부지다. 인근에 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현산이 위치하고 있어 편리성과 쾌적성을 두루 갖춘 주거지역이다.
AC-18블록(462가구)은 60㎡~85㎡이하 중소형 공공임대아파트 부지다. 48번 국도에 연접해 있고 김포한강로 진입이 편리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박인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3월 김포도시철도가 착공되고 연말 3만 1000 가구의 입주가 완료되면 김포한강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신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라면 부동산 시장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한강신도시가 자리를 잡는 올해가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신도시 내에 있는 LH김포사업단에서 받을 수 있다. (031)999-5765~7
김포=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