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의 목요일 … 시위대 경찰 충돌로 100명 이상 숨져

입력 2014-02-21 06:48
'피의 목요일'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 간에 휴전 합의가
이루어진 지 하루만인 20일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최대 100명 이상이 숨지는 최악의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야권의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는 물론 1991년 옛 소련에서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이후 최대 참사였다.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격분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미국에 이어 폭력 사태에 책임이 있는 우크라이나 인사들에 대해 입국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