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인사들을 비방한 트위터 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거취 논란으로 인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법안심사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해 말 취임한 안 사장은 지난 2012~201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 하수인'으로 지칭하고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트위터 글을 주기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기재위는 20일 오후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법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안 사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면서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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