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지수선물이 미국과 중국발 악재 속에 이틀째 하락했다.
2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0.36%) 내린 25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논의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지수선물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48.3으로 시장 예상치 49.5를 밑돌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었다.
지수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한때 250.35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이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 낙폭을 축소했다.
기관이 나흘 만에 순매도로 1190계약을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25계약과 394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는 전날 백워데이션에서 콘탱고로 돌아섰다. 차익 366억원, 비차익 2001억원 등 전체 프로그램은 236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5만2789계약으로 전날보다 303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602계약 증가한 11만4368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