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인터넷 공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통신 사업자간 협의가 2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요금 체계와 인터넷망 구축공사 일정,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는 KT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북측에서는 조선체신회사와 특구개발지도총국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7일 통신 분야 실무접촉에서 인터넷망 구성 및 경로, 서비스 제공 방식, 인증방식, 통신비밀 보장 및 인터넷 사고방지 등 당국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남북 사업자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개성공단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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