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인프라웨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프라웨어는 2013년 연결 기준 매출 55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수치다.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폴라리스 오피스가 세계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지속적으로 탑재됨은 물론 보안이 강화된 기업용 오피스인 폴라리스 오피스 엔터프라이즈 출시, iOS용 폴라리스 오피스의 앱스토어 판매량 급증 등이란 설명이다.
인프라웨어는 2014년을 혁신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올 2분기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서비스인 '폴라리스 오피스 링크'(가칭)의 출시를 통해 IT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오피스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PC 오피스 개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계열사 디오텍도 2013년 개별 기준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의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주력 사업분야인 필기인식, 전자사전 솔루션의 매출 증가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및 LG전자 스마트폰에 본격 탑재되기 시작한 OCR(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의 매출 성장 덕분이다. 앞으로 독자적인 음성 기술과 디지털 잉크 등의 신개념 편집 기술을 통해 지속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유병탁 인프라웨어 CFO 상무는 "스마트폰의 시장 성장과 더불어 인프라웨어와 디오텍,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강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의 기술 경쟁력도 높여나가고 있다"며 "2014년에는 인프라웨어를 비롯한 디오텍, 셀바스, 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 등 다양한 계열사들이 IT 서비스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 동력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