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테러 피해 생존자 15명 전원 귀국

입력 2014-02-20 09:32
이집트 성지순례 중 폭탄 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의 신도 15명이 20일 모두 귀국한다.

이날 진천군 사고대책반에 따르면 현지에 남아 있던 부상자 15명 가운데 13명이 19일 오후 10시50분 카이로 공항에서 출발해 아부다비를 거쳐 이날 오전 11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 부상자 2명은 베이징을 거치는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1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날 귀국자는 김동환·김영철·김진선·유정숙·문희정·이광옥·안삼예·추순식·오승옥·이순남·이윤옥·정강남·최정례·주미경·이광표씨 등이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이나 아산병원 등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테러 현장에서 숨진 신도 김홍열씨 등 3명의 시신은 21일 오전 0시40분 카이로에서 출발해 오후 4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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