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영원무역이 올해 증설 및 투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위주로 대규모 설비를 확보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증설 및 수직 계열화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1조22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2012~2013년 달러 기준 매출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쳐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올해부턴 성장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와 관련해선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7배를 피크로 11배까지 하락한 만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