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이탈리아의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 자동차 그룹과 미국 크라이슬러 그룹을 통합한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Fiat Chrysler Automobiles)가 출범했다.
19일 피아트그룹에 따르면 피아트는 크라이슬러그룹 LLC의 잔여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서 크라이슬러 그룹을 통합하게 됐다.
이에 따라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는 피아트, 알파 로메오, 란치아, 아바스, 피아트 프로페셔널 등 피아트 자동차 그룹 산하 5개 브랜드와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SRT, 모파 등 크라이슬러 그룹 소속 6개 브랜드 등 총 11개 브랜드가 포진한 세계 7위권의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하게 됐다.
지주회사 격인 피아트 그룹은 기존의 피아트 자동차 그룹과 크라이슬러 그룹을 묶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3개 자동차 메이커 그룹과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reli), 텍시드(Teksid), 코마우(Comau) 등 부품 및 생산시스템 부문 자회사로 산하 자동차 부문을 재편하게 됐다.
한편 피아트 그룹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탄생과 함께 새로운 기업 로고도 발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