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 지속…김승연 회장 대표 사임 한화 '약세'

입력 2014-02-19 13:22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9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7포인트(0.43%) 내린 1938.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3억원과 627억원의 순매도다. 이틀째 '팔자'세다. 개인만 1369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877억원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은행 통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등이 상승세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다.

한화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 소식에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반면 신일산업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STX는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7%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17포인트(0.60%) 오른 528.5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억원과 61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377억원의 매도 우위다.

정부와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비트컴퓨터(4.78%) 인피니트헬스케어(0.87%) 유비케어(2.16%)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0.19%) 오른 10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