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직업전문학교, STC+CC 국제교류과정 신설

입력 2014-02-19 10:06

서울직업전문학교(대표 이승달) 국제교류처가 STC+CC 국제교류과정을 신설,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STC+CC 국제교류과정은 STC(서울직업전문학교: Seoul Occupational Training College)와 MOU를 체결한 미국 2년제 커뮤니티 대학 간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핵심 역량을 키우고 각국의 인재와 교류한다.

고등교육법 및 외국교육기관특별법 위반으로 규정, 강력한 행정조치 대상이 된 ‘1+3 불법 유학프로그램’과는 다른 합법적인 국제교류과정으로 STC 측은 이달 말까지 2014년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다.

STC+CC 국제교류과정에 지원하면 1학년은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직업전문학교에서 재학하고 2학년부터 미국의 2년제 커뮤니티 대학에서 수강을 하게 된다. 고교 내신이나 토플 성적이 필요 없고 수시 및 정시에 상관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연간 3천~4천 달러 선으로 한국보다 저렴한 미국 대학 등록금 역시 예비 유학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현재 서울직업전문학교와 MOU를 맺은 커뮤니티 대학은 뉴저지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칼리지인 Bergen Community College, 집중 교내 영어프로그램을 운영중인 City College of San Francisco,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대학 중 가장 높은 편입율을 보이는 Glendale Community College 등 6개 대학이다.

이들 학교에서 수강 후 졸업하면 미국 전문학사 학위가 주어지고 국내의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하며, 졸업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가 속해 있는 주(州)의 4년제 대학으로 3학년 편입을 할 수도 있다.

서울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한국 학생들의 해외 유학을 도왔던 ‘1+3 국제특별과정’은 많은 부작용을 낳으며 지난해 폐지됐지만 본교의 국제교류과정은 합법적·합리적 프로그램으로 서울직업전문학교의 글로벌학부 진학만으로 미국 유학이 보장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선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STC 국제교류과정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실력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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