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0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당한 '경주 리조트 참사'와 관련해 "예고된 인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예고된 인재"라며 "관계당국은 보상책과 재발방지책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 즉각 수용, 줄줄이 파기된 대선에서의 민생 복지 공약 대안 제시 등도 요구했다.
특히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정상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저질러 진 것"이라면서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이제 그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고 책임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