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KB투자증권은 19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업종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신차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률(OPM)은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9.5%로 아직까지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BMW를 제외하면 가장 높다.
같은 기간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4.6%로 집계됐다. 브릿지스톤의 12.3% 대비 탁월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신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신차 출시가 많은 편"이라며 "완성차와 부품사들에 신차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제네시스 쏘나타 카니발 쏘렌토 등이 주력이며, 내년엔 투싼 엘란트라 K5 스포티지로 신차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망이다.
그는 "타이어 생산 업체들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이후 증설에 의한 판매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