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17일 숙환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황정순 씨의 빈소가 18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88세.
고인은 1940년 동양극장에서 데뷔 후 영화 '그대와 나' 로 스크린에 데뷔, 이 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수 백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한국영화의 어머니'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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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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