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전담팀을 만들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정부 지원도 기대된다.
1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에스넷은 상한가(14.98%)까지 치솟은 2955원을 기록하고 있다.
효성ITX는 7.17%, 모다정보통신은 5.30%, 엔텔스는 2.60%, 링네트는 2.62%, 기가레인은 2.18%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사물인터넷 전담팀인 'SAMI'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을 만들어 IoT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물인터넷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서 연결이 안되는 분야가 없다"며 "세계적인 시장이 몇 조원 단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