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크로젠, 나흘째 상승…개인 유전자 정보사업 기대감

입력 2014-02-18 09:05
[ 이민하 기자 ] 마크로젠이 나흘째 상승세다. 개인 유전자 정보분석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6분 마크로젠은 전날보다 750원(2.04%) 상승한 3만7450원에 거래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마크로젠에 대해 개인 맞춤형 유전자 정보분석 사업의 선두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마크로젠은 세계 1위 유전자 분석장비 업체인 일루미나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체계장비(HiSeq X Ten Sequencing System) 10대를 도입, 4월부터 국내에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기존 1명에 열흘가량 걸리던 게놈 분석시간이 하루로 당겨지고, 5~6명까지도 한번에 분석이 가능할 수 있게 된다"며 "연간 2500명 이상의 검사가 가능해 시장 선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