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태양광 산업 점진적 개선세-하나

입력 2014-02-18 08:07
[ 이민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티씨케이에 대해 태양광 산업의 점진적인 개선으로 연간 매출액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남대종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산업에 사용되는 고순도 흑연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LG실트론 SK하이닉스(이상 반도체), 삼성전자 LG이노텍(LED), 넥솔론, 웅진에너지(태양광)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기준 각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42%, LED 30%, 태양광 28%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폴리실리콘 평균 가격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지속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의 점진적인 개선으로 연간 매출액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 측 목표치(가이던스)에 따르면 2013년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수준인 전년 대비 27% 감소한 35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5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416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