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효성, 인력개발원 신설…팀장 대상 '힐링교육' 시행

입력 2014-02-18 06:57
[ 배석준 기자 ]
효성은 핵심가치 체계인 ‘효성 웨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 웨이는 ‘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 아래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의 네 가지 핵심 가치와 그에 따른 행동 원칙으로 이뤄져 있다.

효성은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설명회 등 채용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창의적인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영어점수,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열린 채용 과정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신입사원에게는 약 3주간의 입문 연수 교육 기회를 제공, 효성의 핵심 가치를 배우고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인력개발원을 신설했다. 효성인력개발원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직급별 맞춤 교육과 임원 및 팀장의 리더십 강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미래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해 500명의 팀장을 대상으로 이색 힐링교육 프로그램인 ‘팀장의 길, 아프니까 팀장이다’를 마련했다. 2박3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과중한 업무에 지쳐 있는 팀장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직무교육을 받도록 했다.

효성은 장애인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을 지난달 열었다. 효성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고용,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건강한 경제 주체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