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미래 성장엔진을 찾기 위한 최우선 전략적 과제를 인재확보와 육성으로 보고 인재경영에 힘쓰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의 기본 정신은 ‘열정과 집념’이다. 구체적인 그룹의 인재상으로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진지하고 적극적인 사람’ 등 세 가지를 들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0년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에 ‘금호아시아나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개설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각 주력 계열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꾸준히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연세대와 서강대에서 MBA과정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또 ‘금호아시아나 MBA’와는 별도로 정식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국내외 대학의 전문 MBA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임직원의 경영 안목을 높이기 위해 경제와 경영, 예술,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매달 2회 ‘금요경영특강’을 실시한다. 또 한중우호협회(협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주관으로 매년 8회에 걸쳐 중국 관련 문화와 외교 등을 주제로 정기초청 강연회를 열고 있다.
대표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초기부터 안전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 노력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차원에서 사내 우수 인재들을 국내외 명문대학의 MBA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지역전문가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울러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가족친화경영의 정신도 강조한다. 직원과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오즈의 가족여행’, 유아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족 특강’ 등을 실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