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구멍병사, 상상초월 '군대 무식자'의 해맑음에…시청자 '박장대소'

입력 2014-02-17 20:07

헨리 구멍병사

'진짜 사나이'의 새 멤버 헨리가 구멍병사를 넘어선 '군대 무식자' 캐릭터로 화제다.

16일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새로운 멤버인 슈퍼주니어M 헨리가 군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신교대에 입소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양구 백두산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한국의 군대 문화를 전혀 알지 못한 채 가죽 재킷에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위병소에 등장했다.

이어 "빨간모자의 조교는 군대의 또 다른 매니저다", "군대에 가서 걸그룹과 절대 친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PX에서 총과 총알을 구입해야 한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가져온 돈을 꺼내며 "기관총을 사고 싶다. 스나이퍼를 사려면 돈을 더 가져와야 했는데 어쩌지?"라고 말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입소와 동시에 조교들의 집중 관리 대상이 된 헨리는 계속되는 조교의 지적과 얼차려에 "군대는 나와 안 맞다"라고 어려운 군생활 적응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헨리의 실수를 혼내던 조교 역시 지친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한편 헨리 구멍병사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헨리 구멍병사, 보는 내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겼다", "헨리 구멍병사, 저 말들을 다 믿다니 정말 순진해", "헨리 구멍병사, 헨리 군대 문화에 엄청 당황한 듯", "헨리 구멍병사, 군대 무식자 대박 캐릭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