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2014년 삼성 곡면 초고화질(UHD) TV’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홍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대표팀 맏형으로 주장을 맡아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지도자 데뷔 후엔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U-20) 월드컵에서 한국 유소년 축구팀을 8강에 진출시키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사상 첫 동메달을 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과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삼성 TV의 이미지가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처음 출시되는 삼성 곡면 UHD TV와 모델인 홍명보 감독이 새 역사를 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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