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세계에서도 통한 얼굴 크기 '깜짝'

입력 2014-02-17 15:38

소치에서도 강호동의 얼굴 크기는 독보적이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측은 17일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강호동의 중계하는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강호동의 독보적인 얼굴 크기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스틸 속 중계석의 해설위원들은 같은 위치에 앉아 있지만 강호동의 얼굴이 원근법을 무시한 채 유독 커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강호동의 얼굴 크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통한 이유 있는 사이즈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는 가운데 다시금 "강호동의 얼굴 크기는 언제까지 커질까?"하는 의문을 들게 하기 충분하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독보적인 얼굴 크기와는 상반된 소녀동(소녀 감성+강호동)의 긴장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한달 여간 정성 들여 준비한 꼼꼼한 자체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범상치 않은 '중계 꿈나무'의 진면목을 톡톡히 과시했다.

무엇보다 난생 처음 올림픽 중계에 나선 만큼 모르는 내용을 직접 찾아 공부하거나 선배 해설위원들에게 묻는 등 진지한 자세로 준비한 그이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초조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연신 물을 마시는가 하면, "이상화 선수의 기록이 나오면 너무 떨려서 말이 안 나올 것 같다"며 노심초사하는 등 '시베리안 야생 호랑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의 얼굴 크기를 접한 네티즌은 "강호동 얼굴이 큰 건지 다른 분들이 작은 건지", "강호동 얼굴 진짜 크다", "소치에서도 빛난 강호동 얼굴 크기", "강호동 얼굴 크기 어마 무시하네", "언제나 당찬 모습만 보여온 강호동의 새로운 모습이라 새로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첫 중계 데뷔를 마친 강호동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오는 18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44회는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평소보다 빠른 저녁 8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