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17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40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참가자 12명 중 6명의 수익률이 개선됐다.
최선우 대신증권 종로지점 대리는 이날 2%포인트 손실을 만회해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 1.80%로 줄였다. 보유중인 뷰웍스(4.81%)가 오른 것도 주효했다.
최 대리는 장중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줬다. 기존 보유 종목인 에스원(1.67%)과 엘엠에스(-2.46%)를 전량 팔아치웠다. 총 3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 NAVER(-0.13%)를 신규 매수하고, 한스바이오메드(-1.58%) 코리아에프티(-0.17%) 등의 비중을 늘렸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1% 넘는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7.40%. 배 대리는 제이엔케이히터(1.54%)를 신규 매수한 반면 GST(1.76%)를 전량 팔아치웠다. 기존 보유 종목인 이스타코(3.14%) 유라테크(6.64%) 새론오토모티브(2.29%) 등이 크게 올랐다.
그는 "높은 수익률보다 좋은 투자 전략이 먼저" 라며 "자체 개발한 계량 분석(퀀트) 모델을 통해 투자 우선 종목을 발굴해 적극 매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도 꾸준히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3.74%로 소폭 상승했다.
박 과장은 장중 활발한 매매를 펼쳤다. 매일유업(-0.64%)과 서한(2.86%) OCI(1.51%) 삼성중공업(3.31%) 예림당(-2.76%) 등을 신규 편입한 뒤 매일유업과 서한을 제외하론 다른 종목들을 전량 매도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시장 흐름과 다른 투자전략으로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은 2% 넘는 추가 손실을 내 부진의 늪에 빠졌다. 누적수익률은 -15.46%로 악화됐다. 강 과장은 서한을 전량 손절매해 300만 원의 손해를 봤다. 추가 매수한 원익IPS(-5.99%)가 하락한 것도 수익률 악화의 원인이 됐다.
2014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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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