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7일 MBC 신임 사장 후보로 안광한(58), 이진숙(53), 최명길(54)씨(이상 가나다순)를 선정했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신임 사장 지원자 13명에 대해 투표를 실시해 득표수가 많은 이들 3명을 후보로 뽑았다.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 사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1982년 MBC에 입사해 TV편성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등을 거쳤다.
이진숙 워싱턴지사장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1987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국제부장, 워싱턴특파원, 기획조정실 정책협력부장, 기획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은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조지타운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6년 MBC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 보도제작국 부국장, 유럽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방문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정기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 3명을 상대로 면접과 이사회 투표를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뽑는다.
신임 사장은 추후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임기는 2017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3년간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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