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삼성 커브드UHD TV 모델 발탁 "함께 새 역사"

입력 2014-02-17 10:54

[ 김민성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 커브드(곡면) UHD TV 캠페인 공식 모델로 발탁됐다.

17일 삼성전자는 홍 감독과 최근 커브드 UHD TV 모델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세계 최초로 105형 커브드 UHD TV를 공개한 바 있다. 55·65·78형 등 하위 커브드 UHD TV 라인업 보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월드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홍 감독의 리더십과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삼성 TV의 이미지가 잘 맞아 마케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처음 출시되는 삼성 커브드 UHD TV와 모델인 홍 감독이 새 역사를 쓰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선수 시절 '영원한 리베로'로 활약하며 국민적 신뢰감을 쌓았다. 현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선수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이후인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U-20) 월드컵에서 한국 유소년 축구팀을 8강에 올려놨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