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입력 2014-02-17 09:21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반등해 1950선 위로 올라섰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52%) 오른 1950.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 300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로 58억원의 '사자'다. 개인만 352억원의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수 우위로 39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NAVER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장중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지수는 0.71포인트(0.14%) 오른 523.29다. 개인이 6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22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0원(0.42%) 내린 10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