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17일 대신증권은 강원랜드의 저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상임금 미지급분을 대거 비용 처리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414억 원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의 반토막 수준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임금 충당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956억 원"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에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공기업 비용절감 압력 등에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강원랜드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52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증설된 카지노 테이블 가동률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