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오는 20∼25일 열릴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정상 개최 여부를 판가름할 남북 고위급 접촉이 14일 재개된 가운데 정부는 예정대로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를 15일 현지에 들여보내기로 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내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 15명이 방북할 예정"이라며 "선발대는 금강산 현지에서 남북한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상호 교환하고 상봉 행사 세부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5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상봉행사 개최 5일 전에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하기 했다.
현재 금강산 지역에는 13일 기준으로 우리측 인원 100명이 머무르며 제설과 숙소 점검 등 준비를 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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