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면세점 운영권 따내

입력 2014-02-13 15:32
제주공항면세점 입찰에서 한화갤러리아가 운영권을 따냈다. 업계 1위와 2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입찰에서 빠졌다.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제주공항 면세점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입찰에는 한화타임월드 이외에 신세계조선호텔, 하나투어 등이 참여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을 신규사업의 하나로 적극 검토해왔다"며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면세점 사업이라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측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제주공항 면세점이 지난해 매출 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갤러리아의 콘텐츠와 관광특구 제주도의 장점을 살리면 사업성이 있겠다는 관측이다.

특히 명품관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동원해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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