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소비로 돈 벌게 해주는 앱 '살구' 출시

입력 2014-02-13 13:49

카드혜택 서비스 제공, 가계부 자동정리까지… 스마트한 소비 가능

새해 초, 알뜰살림을 계획하며 가계부를 손에 들었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일이 다반사다. 이런 이들을 위한 자동적으로 지출을 정리하는 내 손 안의 펀드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돈 매니저 살구(Salgu)’ 앱은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계부를 작성한다. 뿐만 아니라 알면서 활용하지 못하거나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던 여러 카드사의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용자의 소비 통계를 정확히 분석해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 설치 후 초기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사용자의 소비 지출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가계부로 자동 정리한다.

살구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소비 성향과 미래의 지출 준비금을 안내하고, 소비 금액 중 카드 혜택으로 아낀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카드혜택 수혜 소비율을 분석해 앱 사용자 전체의 랭킹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살구’ 앱은 지도안내(map)서비스를 통해 카드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카드혜택 가맹점 위치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커피’를 검색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커피숍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다.

살구 앱 개발사인 스팬딩웨어의 은석훈 대표는 “조금 더 스마트하게 돈 쓰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최고의 돈 쓰는 방법은 쓰면서 버는(돌려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카드 혜택을 쉽게 찾고, 누릴 수 있는 ‘살구’를 이용하는 습관이야말로 새는 돈을 막고, 하루에 몇 백 원씩이라도 돈을 벌어주는 습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도한 소비, 카드혜택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출시된 ‘살구’는 국내를 넘어 카드 종류와 혜택이 방대하고 복잡한 미국,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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